교육부, 초등돌봄 본격 확대 위한 ‘현장 소통 간담회’ 개최

교육부, 초등돌봄 본격 확대 위한 ‘현장 소통 간담회’ 개최

기사승인 2018-05-30 09:32:33

교육부는 지난 29일 오후 대전 글꽃초등학교에서 원활한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운영을 위한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교육부는 그간 추진한 초등돌봄 정책에 대한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향후 돌봄교실 확대 및 내실화를 위해 필요한 정책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자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4월 4일 문재인 대통령의 ‘온종일 돌봄정책’ 발표 이후 교육부는 ‘온종일 돌봄 생태계 구축 선도사업’을 공고하고, KB금융그룹과 초등돌봄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돌봄교실 확충을 위한 시설비 210억 원은 추경으로 확보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박춘란 교육부차관은 대전 글꽃초등학교 교사, 방과후학교 강사, 돌봄전담사, 학부모와 함께 돌봄교실 및 방과후학교 수업을 참관하고, 운영상 어려운 점과 제안사항 등을 청취했다.

참석자들은 특히 초등돌봄 확대 필요성에 공감하고, 학교 현장에 필요한 지원과 정책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박춘란 교육부차관은 “초등돌봄교실과 방과후학교 정책은 학생을 안전하게 보호하며 특기·적성 계발을 통한 성장을 돕고, 학부모의 양육 부담은 줄여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만족하는 교육정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과 소통하면서, 추경의 조속한 집행과 KB금융그룹 기부금 활용을 위해 교육청과 협력해 돌봄교실을 확대하고 내실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을 전개하는 범정부 공동추진단은 지역 특성에 맞게 초등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수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선도사업 선정 지역을 6월 말 발표할 계획이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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