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계룡건설, 주가 고공행진 뚜렷…한달 새 71% 상승

[특징주] 계룡건설, 주가 고공행진 뚜렷…한달 새 71% 상승

기사승인 2018-06-01 09:23:39

시공능력평가순위 17위 계룡건설이 최근 주가 상승세가 뚜렷하다. 한 달 동안 약 71%나 오르는 등 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계룡건설의 견조한 실적 및 영업이익 증가로 주가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계룡건설의 지난 5월 31일 주가는 3만3100원으로 마감했다. 한달 전(4월 30일, 1만9350원) 대비 약 71.05% 증가한 것이다. 

계룡건설의 주가 상승세는 견조한 실적이 뒷받침됐다.

계룡건설의 지난 1분기 실적은 매출액 4626억원, 영업이익 205억원으로 전년비 각각 1.4%, 31.7% 증가했다. 특히 건축과 분양 관련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30.8%, 24.7% 증가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계룡건설의 실적은 지속적인 증가세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하나금융투자 채상욱 연구원은 “올해는 분양 사업 수익이 소폭 감소하겠으나 건축과 토목의 수익 증가로 전년과 유사한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부터 자체사업 분양수익 증가로 인해 이익성장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채상욱 연구원은 “계룡건설의 목표주가를 종전 2만7000원에서 신규 4만원으로 48% 상향조정한다”며 “이는 현 수준의 순차입금을 유지하면서 기업이 1100~1200억원대 연간 영업이익과 600억원대의 순이익을 달성 가능성에 따라 시가총액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관공사 중심으로 도급사업 수주를 확대하면서 연내 2조원 이상의 건설수주도 달성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서울의 재개발 사업을 수주하면서 수주영토를 경기-서울권역으로 확대시킨다는 점에서 전국구 건설사로의 도약도 기대된다”라고 강조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유수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