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경기도 31개 시·군 대상으로 실시된 2018년 춘계 도로정비 평가에서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파주시는 지난 겨울철 지속된 한파와 제설로 인해 파손된 각종 도로시설물의 신속한 정비를 위해 ‘한파피해 도로정비’ 계획과 봄철 관광객이 급증하는 시기에 맞춘 ‘춘계 도로정비’ 계획을 각각 수립, 추진해 왔다.
특히 지난 3월 29일 개장한 대표적 체험형 관광지 ‘마장호수 휴(休) 프로젝트’를 찾아오는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광탄시가지~영장삼거리(시도13·14호선) 4.6㎞ 구간을 전면 재정비했다.
역사적인 4·27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평화를 위한 만남의 길’ 국도 77호선(자유로)을 정비함으로써 물류 및 관광, 출퇴근 시 이용하는 많은 시민과 기업의 애로사항을 적극 해소했다.
이 밖에 26개 구간의 주요노선 포장정비와 퇴색차선 재도색 및 측구 및 배수로, 포트홀, 도로이정표, 가드레일, 지하차도·육교 등 도로시설물 정비를 위해 43억4400만원을 투입, 시민생활과 직결된 도로이용 및 교통편의가 크게 향상됐다.
피영일 파주시 도로관리사업소장은 “올해 최우수기관 선정은 그동안 시에서 추진한 주민불편 해소사업 등에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 한반도의 새로운 중심으로 도약하는 파주시의 위상에 걸맞은 쾌적한 도로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지난해에도 매년 2회(춘계·추계)에 걸쳐 실시하는 도로정비 평가에서 춘계 30%, 추계 70% 비율로 합산한 결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경기도로부터 기관표창과 함께 1억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파주=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