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 내남면 용장마을이 경상북도가 시행하는 '2018 한옥 집단마을 관광자원개발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다변화된 현대사회에서 전통문화체험을 통한 힐링공간, 세대 간 공감 형성, 색다른 한옥체험 기회를 제공해 새로운 관광자원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다
용장마을에는 총 2억원(도비 1억원, 시비 1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다음달부터 12월까지 실시설계 등을 거쳐 '매월당 김시습'과 관련한 체험시설, 쉼터, 운동시설 설치, 마을안길 정비가 시행될 예정이다.
또 주변의 남산국립공원과 용장사 터(김시습이 최초의 소설 '금오신화'를 집필한 절)와 연계, 주민소득 증대와 지역관광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정숙자 관광컨벤션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노천 박물관인 남산을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되길 바란다"면서 "경주 전통한옥의 멋스러움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