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선거공보물 누락에 "선관위, 공정선거 포기했나"

남경필, 선거공보물 누락에 "선관위, 공정선거 포기했나"

기사승인 2018-06-04 16:11:51

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지사 후보 측이 선거공보 우편물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남경필 캠프 김우식 대변인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의 이해 못할 행태가 계속되고 있다”며 “이번에는 책자형 선거공보 우편물에 남 후보의 공보물은 누락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공보물은 두 장이 들어갔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남 후보 벽보가 빠진 자리에 이재명 후보 벽보를 연달아 붙인 사건에 이어 또 다시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진 것”이라며 “선관위는 더 이상 실수, 유감 운운하며 책임 회피하지 마라. 세 번, 네 번 반복되는 실수는 실수가 아니다. 특정 후보를 어떻게든 도와 보려는 명백한 고의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선관위는 즉각 경위를 조사해 도민 앞에 진상을 밝히고 사과하라”면서 “남경필 캠프는 현명한 유권자와 함께 선관위의 편향된 행태를 더 이상 지켜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일 경기도 부천역 3번 출구쪽에 부착된 벽보에서 남 후보의 포스터가 빠지고 이 후보의 포스터 2장이 연달아 붙어 있었다. 지난 1일에는 구리시 교문동의 A 아파트 단지 앞에 기호3번 김영환 바른미래당 후보와 기호 2번 남 후보의 포스터 위치가 바뀐 채 붙어있어, 남 후보 측이 항의했다.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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