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가 올해 대대적인 리뉴얼을 통해 약 2만㎡ 규모의 장미원을 새롭게 선보인다.
4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지난 달 18일부터 약 50만명 이상이 전망대, 중앙화단 등으로 새로워진 장미원을 다녀갔다.
에버랜드는 “특히 6월에는 장미축제를 보다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이 장미원에서 펼쳐져 친구, 가족 등 사랑하는 사람과 로맨틱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버랜드는 여성 관람객에게 에버랜드 개장 시간보다 일찍 입장해 식물 전문가와 함께 장미원을 여유롭게 돌며 식물을 탐방하고, 장미 센터피스 만들기 체험과 장미차를 시음할 수 있는 ‘여왕의 산책’ 체험 프로그램을 추천했다.
아이와 함께 온 가족들을 위한 장미원 도슨트 투어도 있으며, 미니 장미 화분을 선물 받을 수 있는 ‘로즈가든 투어’는 하루 3회씩 펼쳐진다.
여왕의 산책과 로즈가든 투어는 장미축제가 종료되는 오는 17일까지 평일에 한해 매일 진행되며, 에버랜드 이용권과 로스트밸리, 사파리월드 우선탑승권 등이 합쳐진 패키지 상품으로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알뜰하게 사전 구매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장미원의 랜드마크인 장미성 앞에는 거대한 황금마차 조형물이 세워져 있어 포토스팟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 빨간 장미 드레스를 입은 연기자가 등장해 손님들과 기념사진을 찍는 ‘로즈 그리팅’ 포토타임이 진행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에버랜드 주간을 대표하는 공연인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도 장미원에서 시작해 카니발 광장까지 600m 퍼레이드를 행진하기 때문에 장미 향기를 맡으며 신나는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