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이하 한울원전)는 5일 울진군 북면 석호항에서 온배수 이용 양식 어패류 방류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 참석자들은 선박을 타고 월성원전 온배수로 양식한 강도다리 치어 3만마리를 방류했다.

전복치패 2만마리는 잠수부가 북면·나곡 어촌계 암반에 부착했다.

이희선 본부장은 "어패류 방류사업은 원전 온배수의 유용성과 청정성을 널리 알리는 대표적인 상생협력 사례"라며 "풍부한 어족 자원을 조성해 지역 어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울원전은 지난 1999년부터 현재까지 인근 어촌계에 참돔, 도다리, 전복 등 50억원 상당의 어패류 235만마리를 방류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