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기술인력 양성기관인 ‘경기산업기술교육센터’에서 올 하반기 교육과정에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경기산업기술교육센터는 우수 기술인력을 산업체에 공급하고, 청년실업을 해소하고자 경기도가 두원공대 파주캠퍼스에 위탁·운영 중인 맞춤형 취업교육기관이다.
지난 2008년 3월 개교 이래 지난해까지 10여 년간 총 1792명이 교육과정을 수료했으며 이중 1677명이 취업, 약 94%의 취업률을 자랑하는 명실상부 기술인력 취업사관학교로 자리를 잡았다.
오는 8월 27일 개강할 올해 하반기 교육과정에서는 ▲디스플레이 장비관리 30명 ▲사물인터넷시스템개발 10명 ▲전산응용 CAD설계 40명 ▲웹앱콘텐츠디자인 40명 ▲피부 에스테틱 30명 등 150명을 모집한다.
디스플레이 장비관리에서는 LCD장비 관리 관련 기술을, 사물인터넷시스템개발에서는 사물인터넷(IoT)의 중심이 되는 전기/전자 시스템 개발을, 전산응용 CAD설계에서는 CAD 설계프로그램 활용기술을 배워볼 수 있다.
또한 웹앱콘텐츠디자인은 웹사이트 및 콘텐츠 제작 관련 기술을, 피부 에스테틱에서는 피부미용 실무기술 및 관련 자격 취득에 대해 중점적으로 역량을 키우게 된다.
이번 교육과정의 참여자격은 주민등록상 경기도 거주자로, 취업의지가 강한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원서 접수는 경기산업기술교육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교육생 모집은 1차와 2차로 나뉘어 진행된다. 1차 접수는 오는 7월 16일까지, 2차 접수는 7월 17일부터 8월 24일까지다. 다만 1차 모집 기간 시 인원이 마감될 경우 2차 모집은 진행하지 않을 수 있다.
교육비와 기숙사비, 식사비는 전액 무료로, 매월 교육훈련수당과 교통비가 지급된다. 교육 수료생에게는 수료증과 함께 취업지원 및 사후관리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또한 피부 에스테틱 과정에 한해 자격증 취득 응시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의정부=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