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복 자유한국당 울진군수 후보가 첫 시도한 유권자와 만남의 시간이 호응을 얻고 있다.
손 후보는 지난 7일 오후 6시 30분부터 70분간 연호공원에서 '군민의 목소리를 듣다'란 주제로 지지자, 주민 등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선친이 교사로 재직하면서 울진의 여러 곳을 다녔다. 연호정도 추억이 있다. 청소년기까지 울진에서 생활했다"며 지난 시절에 관한 이야기로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삼성 근무 시절 여러 일화를 소개하며 성과를 내는 방법과 차별성에 대해 강조했다.
손병복 후보는 "울진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뚜렷한 비전이 있어야 한다며 "자기 일처럼 대하는 주인의식과 소통을 통해 무엇이 필요한 지에 대한 정확한 판단이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의료원 일류화와 진료시간 연장, 관광객 500만명 유치에 대한 자세한 설명, 단풍나무와 배롱나무 단지 조성 등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오갔다.
이 자리에 참석한 주민들은 "손 후보를 좀 더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주민들이 궁금한 부분에 대해 후보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나야 한다"고 전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