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가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중국에서 체류 중이던 조 전 코치가 지난 7일 귀국했다고 밝혔다.
조 전 코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둔 지난 1월6일 심 선수를 폭행,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조 전 코치는 심 선수 폭행 사건으로 빙상연맹에서 영구 제명,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로 합류했다. 이후 경찰은 법무부를 통해 조 전 코치가 귀국할 경우 통보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은 국내로 돌아온 조 전 코치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취해놓은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조 전 코치를 소환해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