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김정은과 포옹하는 문 대통령 매우 걱정돼… 한국당 찍으면 애국”

김문수 “김정은과 포옹하는 문 대통령 매우 걱정돼… 한국당 찍으면 애국”

기사승인 2018-06-09 15:59:12

자유한국당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지역 7개 구를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대북 문제를 집중적으로 거론하며 서울 보수 표심을 자극했다. 그는 9일 오전 노원구 월계역 앞 유세에서 “김정은과 뜨겁게 포옹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을 보고 여러분은 좋은 생각을 많이 할지 몰라도 저는 매우 걱정한다”며 “그렇게 김정은이 좋고 뜨겁게 포옹을 세 번이나 하면서 왜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과는 악수 한 번을 못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김정은이 핵무기를 포기하고, 공산주의 침략야욕을 포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4.27 판문점선언 직후 눈물을 흘린 일을 언급하면서 “전직 국정원장들을 감옥에 보내고 김정은을 보고 감격해 눈물을 흘리는 이 나라가 제대로 돌아가는 것이냐”고 되묻기도 했다. 

아울러 김 후보는 유세에서 “한국당을 찍으면 애국을 하는 것”이라며 기호 2번을 선택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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