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테 디 콰트로가 양동근에 석패하며 우승을 놓쳤다.
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명곡’(이하 불후) 정훈희 편에서 양동근이 424표를 얻어 포르테 디 콰트로를 꺾고 우승했다. 이날 무대에는 양동근, 케이윌, 이현, 박기영, 그룹 포르테 디 콰트로, 고영열과 오마이걸 승희, 밴드 소란이 출연했다.
첫 대결의 승자는 375표를 얻은 이현이었다. 하지만 ‘불후’에 첫 출연한 포르테 디 콰트로는 정훈희와 김태화 부부가 함께 부른 ‘우리는 하나’를 열창했다. 특히 후렴 부분의 사중창단의 화음으로 감동을 선물했다. 418표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로 1승을 기록했다.
이어 포르테 디 콰트로는 케이윌과 박기영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눌렀고 고영열과 승희의 ‘연가’와 ‘갈까부다’를 제치고 거침없는 4연승 행진을 달렸다.
하지만 3년 만에 돌아온 양동근을 넘지 못했다. 양동근은 ‘그 사람 바보야’로 헤리티지와 함께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결국 최종우승의 주인공은 양동근이었다. 양동근은 포르테 디 콰트로의 4연승을 저지하면서 3년만에 또다시 우승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