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황현희가 품절남이 됐다. 황현희는 10일 서울 역삼동 더라움에서 13살 연하의 연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은 일반인인 신부와 그 가족 등을 배려해 비공개로 진행됐다.
결혼식 주례는 황현희와 친분이 있는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사회는 개그맨 박성호와 김대범이 맡았다. 축가는 더네임이 부르며 축복을 전했다.
황현희의 신부는 광고회사에 재직 중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지인의 소개를 통해 만나 약 1년간 교제를 했다. 신부는 현재 임신 중이다.
황현희는 KBS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KBS TV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에서 ‘황현희 PD의 소비자고발’, ‘멘붕스쿨’ 등의 코너에서 인기를 모았다. 이후에는 뉴스 프로그램에 고정 패널로 출연하는 등 시사 풍자 분석형 개그로 활동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