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후보의 남다른 '포항 사랑'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후보가 경선을 거쳐 지금까지 오면서 가장 많이 찾은 곳이 포항이다.
프로야구장에도 가고 시장에서 이른바 '번개팅'도 했다.
포항의 대표 시장인 죽도시장을 비롯해 전통시장도 여러번 찾았다.
포항은 경북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이기도 하다.
이 후보는 10일 또 다시 포항을 찾아 유세전을 펼쳤다.
그는 "포항시민들이 도청이 북쪽에 있어 걱정이 많은데 동부 제2청사를 만들어 화끈하게 밀어주겠다"면서 "앞으로 포항을 중심으로 동해안 시대를 만들어 동아시아 대표 도시로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철우 후보는 유세가 끝나는 마지막 날인 12일에도 포항 죽도시장과 흥해시장을 다시 찾아 '굿바이 연설'을 통해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