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소년 아이스하키팀 ‘코리아셀렉트 3기’가 러시아 사할린스크로 첫 해외 전지훈련을 떠났다.
㈔코리아셀렉트(team-korea.or.kr)는 “‘코리아셀렉트 3기’인 초등 3, 4, 5학년(2007년, 2008년, 2009년생) 꿈나무들이 오는 14일까지 5박6일간 러시아 유즈노 사할린스크에서 해외 원정경기 및 전지훈련을 진행하기 위해 9일 장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번 해외 전지훈련은 어린 선수들로 하여금 해를 거듭할수록 다양화되고 선진화되는 러시아의 훈련을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훈련에는 지난번 코리아셀렉트 2기가 경험했던 CHL 훈련을 중점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CHL(Center of Hockey Laboratory) 훈련은 미러기, 슈팅기, 개인기, 코어운동을 진행하는 집중 지상훈련센터를 일컫는다.
또한 현직 러시아 사할린 유소년 아이스하키 클럽팀 감독이 직접 진행하는 아이스 훈련도 예정돼 있다.
이번 훈련 일정상 어린 선수들은 6일 동안 힘든 훈련을 에 매진해야 한다. 팀별로 하루에 사할린 현지 팀과의 친선경기, 아이스 대관훈련, CHL 훈련이 로테이션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코리아셀렉트는 이번 전지훈련에서 5학년생들에게는 숙식과 교통, 훈련에 관련된 모든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코리아셀렉트 관계자는 “3기의 첫 공식 해외 원정인 만큼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임하겠다”면서 “선수 개개인의 실력향상뿐만 아니라 우리는 하나의 팀이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리아셀렉트는 이번 전지훈련에 이어 7월에는 중국 치치하얼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와 베이징 CCM대회에 참가할 계획이다.
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