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블럭스, 무선통신 칩 ‘UBX-P3’ 출시…자율주행 상용화 ‘한 발짝’ 앞서

유블럭스, 무선통신 칩 ‘UBX-P3’ 출시…자율주행 상용화 ‘한 발짝’ 앞서

기사승인 2018-06-11 17:19:49

무선통신과 위치추적 모듈 및 칩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 유블럭스가 DSRC/802.11p 표준 기반의 V2X (차량대사물 통신) 무선통신 칩 UBX-P3을 출시했다. 

11일 유블럭스에 따르면 해당 칩은 유블럭스의 THEO-P1 및 VERA-P1 V2X 모듈 기술과 V2X 칩 제조 부문에 대한 기술 공급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UBX-P3 칩은 차량의 사고를 미리 막아주는 미래 액티브 세이프티(active safety) 및 자율 주행 기술 상용화에 대한 유블럭스의 공헌을 보여주는 성과로 볼 수 있다.

V2X기술은 교통사고를 줄이고 교통량을 최적화하려는 목적으로 개발됐다. V2V(vehicle-to-vehicle, 차량대차량) 및 V2I(vehicle-to-infrastructure, 차량대인프라) 무선 통신 기술을 활용하여 모든 도로 주행 차량에 실시간으로 주변 상황 정보를 공유한다. 이러한 V2X 기술은 도로 안전성을 높이고 교통량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뿐만 아니라 화물 차량의 군집 주행과 스마트 시티, 광업 및 농업 부문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시킬 수 있다.

유블럭스에 따르면 UBX-P3는 미국 내 단거리 전용 통신(DSRC)인 IEEE 802.11p 무선 표준을 기반으로 통신한다. 이미 완성된 DSRC/802.11p기술은 V2X 시스템에 즉각적으로 구현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UBX-P3칩은 9mm x 11mm의 소형 폼 팩터로 구성되어, 차량 및 도로 인프라 측면에서 다양한 설계 옵션을 지원한다. UBX-P3는 동시에 두 개 채널과 통신이 가능한데, 이는 안전 및 서비스 메시지를 연속 처리하여 차량의 안전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의미다. 또, UBX-P3는 두 개의 안테나로 단일 채널 상에서 동시에 통신할 때에도 사용할 수 있어, 차량이 통신하는 데 있어서 음영지역을 없애준다.

제품 샘플은 올해 중으로 주요 고객을 대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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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4458@kukinews.com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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