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여해 “자유한국당 참패는 독선·오만의 결과…다 나가라”

류여해 “자유한국당 참패는 독선·오만의 결과…다 나가라”

기사승인 2018-06-14 14:50:13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한국당) 최고위원이 6·13 지방선거 결과와 관련, 홍준표 한국당 대표를 비난했다.

류 전 최고위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독선의 결과. 사당화의 결과. 오만의 결과”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선거 결과에 대해 “모든 충언을 개가 짖는 소리로 듣더니. 기차는 수렁에 빠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홍 대표 사당화는 안된다고 소리쳤는데... 제명의 결과”라며 “기차가 어디로 가느냐고 물어도 답이 없더니. 홍 대표 때문에 기차가 길을 잃었다”고 말했다. 

앞서 류 전 최고위원은 지난해 12월 홍 대표와 마찰을 빚다가 한국당에서 제명된 바 있다. 

이번에는 17개 지역에서 광역단체장 선거가 치러졌다. 이 중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이 14개 지역에서 당선됐다. 한국당의 당선은 대구·경북 단 2곳뿐이었다. 제주에서는 원희룡 무소속 후보가 당선됐다.

12개 지역에서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는 송언석 한국당 후보가 경북 김천에서 당선됐다. 나머지 11곳에서는 모두 민주당이 승리했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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