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사진)이 6·13 지방선거 참패를 ‘세월호 참사’에 비유했다.
정 의원은 15일 당 비상의원총회 후 취재진에 “세월호처럼 완전 침몰했잖아. 통렬한 자기반성, 성찰, 이게 우선 돼야하고 천천히 생각해야 한다”는 생각을 밝혔다.
그는 이어 “진짜 마음을 비우고 우리가 뭘 어떻게 해야 되느냐를 진지하게 성찰하고 고민해야 한다”고 말하고 자유한국당 대국민 사죄 퍼포먼스 장소로 향했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17곳 광역단체장 중 2곳을 지켰을 뿐 14곳을 더불어민주당에 내줬으며 서울 25곳 구청장 선거에서도 서초구를 제외하고 모두 패했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