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로스가 8연승 가왕 동방불패 손승연을 꺾고 새 가왕에 등극했다.
7일 MBC ‘복면가왕’에선 9연승 가왕에 도전하는 가왕 동방불패와 이를 저지하기 위해 나선 복면가수들의 화려한 무대가 펼쳐졌다.
2라운드 첫 번째 대결에선 CD플레이어와 레서판다의 대결의 펼쳐졌다. CD플레이어는 자우림의 ‘팬이야’ 무대를, 레서판다는 넬의 ‘멀어지다’무대를 선보였다. 레서판다가 다음라운드로 진출한 가운데 CD플레이어의 정체가 공개됐다. 그녀는 신현희와 김루트의 보컬인 신현희로 드러났다.
2라운드 두 번째 대결에선 전격Z작전과 밥로스가 대결을 펼쳤다. 전격Z작전은 위너의 ‘끼부리지마’를 무대를 세련된 무대로 꾸몄고, 밥로스는 아이오아이의 ‘소나기’를 감성가득한 무대로 선보였다.
3라운드 가왕후보 결정전이 펼쳐졌다. 레서판다는 김범수의 ‘나타나’를 선곡했다. 2라운드에서 감성적인 매력을 보여줬던 레서판다는 시원한 가창력으로 무대를 꾸몄다.
이에 맞서는 밥로스는 전람회의 ‘기억의 습작’을 선곡했다. 숨죽이고 듣게 되는 감미로운 음색과 깊이 있는 울림으로 판정단을 매료시켰다. 밥로스가 가왕전에 진출하게 된 가운데 레서판다의 정체가 공개됐다. 레서판다는 워너원의 보컬 하성운으로 드러났다.
이날 가왕방어전에서 동방불패는 샤이니의 ‘셜록’을 선곡했다. 카리스마와 열정 넘치는 무대에 관객까지 어깨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동방불패와 밥로스 중에 79대 복면가왕의 주인공은 밥로스가 차지했다. 불과 3표차이로 희비가 갈렸다. 이에 동방불패는 8연승 가왕에서 가면을 벗게 됐다. 동방불패의 정체는 가수 손승연으로 드러났다. 연승랭킹 2위를 기록한 손승연은 “시원섭섭하다”며 가면을 벗은 소감을 드러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