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 규모 5.9 지진…수도관 파열 싱크홀 발생

일본 오사카 규모 5.9 지진…수도관 파열 싱크홀 발생

기사승인 2018-06-18 14:26:03

18일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오사카 시내의 수도관 일부가 파열되고 도로가 함몰됐다.

이날 일본 후지TV 보도에 따르면 같은날 오사카 다카쓰키 시내에는 승용차 2대를 합쳐 놓은 크기의 싱크홀(Sink Hole)이 생겼다. 싱크홀이란 지반이 가라앉아 생긴 구멍을 말한다. 

후지TV는 “이번 지진의 영향으로 오사카 지하 수도관 일부가 파손됐다”고 전하며 싱크홀 현장 영상을 공개했다. 계속된 누수로 인해 싱크홀 주변은 침수된 상태다.

일본은 이번 지진의 원인을 ‘슬로우 슬립’으로 예측했다. 슬로우 슬립은 지각 간의 경계면이 서서히 어긋나 움직이는 것을 말한다. 이는 지난 2011년 발생한 동일본대지진의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일본 기상청은 "이달 초 지바현 주변에서 슬로우 슬립 현상이 관측돼 지진 활동이 활발해질 우려가 있다"며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

이날 오전 7시58분 일본 오사카 지역에 최대 규모 5.9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진원지는 오사카부 북부(북위 34.8도, 동경 135.6도)이고 진원 깊이는 약 10km라고 전했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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