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규모 5.9 지진 발생…학교 외벽 붕괴로 9세 여아 사망

일본서 규모 5.9 지진 발생…학교 외벽 붕괴로 9세 여아 사망

기사승인 2018-06-18 16:21:20

18일 일본 오사카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학교 외벽이 무너져 어린이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니혼TV는 이날 “일본 오사카에서 발생한 지진의 여파로 다카쓰키시의 한 학교 외벽이 무너졌다”며 “오전 8시에 등교하던 A양(9세·여)이 무너진 외벽에 깔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또 다카쓰키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쓰러진 외벽의 크기는 원래 폭 40m, 높이 3.5m다”라고 전했다. 남아있는 벽의 높이는 1.7m다. 외벽 절반 가량이 지진으로 무너진 것이다.

일본 경찰은 “지진에 대한 학교 측의 대비가 충분했는지 검토할 예정”이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이날 오전 7시58분 오사카에서는 규모 5.9 지진이 발생했다. 오사카와 교토 등 6개 광역지방자치단체가 오후 1시 발표한 인명 피해 현황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3명이 사망하고 234명이 부상을 입었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
신민경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