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단오 맞아 ‘창포물에 머리 감기’…풍습의 유래는?

18일 단오 맞아 ‘창포물에 머리 감기’…풍습의 유래는?

기사승인 2018-06-18 18:04:14

18일 명절 단오를 맞았다. 이를 기념해 ‘창포물에 머리 감기’ 등 단오 풍습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단오는 한식, 설, 추석과 함께 우리나라 4대 명절로 손꼽힌다. 음력 5월5일 우리 선조들은 남녀가 서로 다른 모습으로 명절을 기념했다.

여성들은 창포물에 머리를 감았다. 선조들은 창포물에 머리를 감으면 나쁜 귀신을 쫓을 수 있다고 믿었다. 이뿐만 아니라 창포물은 여성들의 머리카락에 윤기를 주고 습한 여름철 비듬이나 피부병이 생기지 않게 도움을 줬다.

남성들은 창포 뿌리를 허리춤에 차고 다녔는데 이는 귀신과 나쁜 기운을 물리치기 위해서였다.

이 외에도 단오에는 쑥과 익모초 뜯기, 부적 만들어 붙이기, 단오 비녀 꽂기 등을 하는 풍속이 있다. 선조들은 그네뛰기, 씨름, 활쏘기 등과 같은 민속놀이를 즐기기도 했다. 수리취떡과 쑥떡 ·망개떡 ·약초떡 등을 먹으며 무병장수를 기원했다.

단오는 수릿날, 중오절, 천중절, 단양 등의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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