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 ‘검은사막’, ‘라그나로크’ 등 PC 원작 기반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대열에 ‘뮤 오리진2(웹젠)’이 합류해 모바일 게임 매출 상위권을 굳히고 넷마블의 신작 ‘나이츠크로니클’이 10위권 목전까지 상승했다.
20일 국내 구글 플레이 게임 매출 순위 1~5위는 ‘리니지M(NC)’, ‘검은사막 모바일(펄어비스)’, ‘뮤 오리진2(웹젠)’, ‘리니지2 레볼루션(넷마블)’, ‘라그나로크M(그라비티)’ 순으로 버티고 있다.
이어 ‘삼국지M(이펀컴퍼니)’이 6위, ‘모두의마블(넷마블)’이 7위로 전략‧보드게임 장르의 자존심을 지켰다. 넥슨의 자체 IP(지식재산권) MMORPG ‘카이저’는 8위까지 천천히 하락 중이다. 9~10위는 ‘세븐나이츠(넷마블)’와 ‘클래시 오브 클랜(슈퍼셀)’ 두 장기 흥행작이 차지했다.
상반기 이렇다 할 흥행작을 추가하지 못했던 넷마블의 나이츠크로니클은 이날 11위까지 상승, 10위권 진입을 바라보고 있다. 11위 ‘마블 퓨처파이트’, 14위 ‘페이트 그랜드오더’를 제치고 넷마블의 새 강자로 떠올랐다.
또 10위권 밖에서 ‘오버히트(넥슨)’, ‘파이널 판타지 XV: 새로운 제국(에픽액션)’이 각각 13위, 15위로 순위를 끌어올렸으며 ‘왕이되는자(추앙쿨)’도 20위에 올랐다.
최근 상승세가 두드러지는 게임으로는 ‘킹스레이드(베스파)’ 26위, ‘짐의강산(JD게임즈)’ 31위, ‘아이들히어로즈(DH게임즈)’, ‘삼국블레이드(433)’ 46위 등이 있다. 게임빌은 ‘자이언츠워’가 56위까지 뛰어올라 기대주로 떠올랐다.
러시아 월드컵 시즌과 함께 축구 게임도 강세다. ‘챔피언스매니저(캡스톤게임즈코리아)’와 ‘PES 2018 프로 에볼루션 사커(코나미)’가 각각 43위, 49위에 올랐다.
이 밖에 ‘배틀그라운드(펍지)’가 53위까지 반등했고 77위 ‘아이러브니키(카카오)’, 87위 ‘펜타스톰(넷마블) 등이 순위 상승하며 100위권에 재진입 했다.
인기 유료 게임 순위는 ‘마인크래프트(모장)’, ‘블룬스 TD 6(닌자키위)’, ‘데드 레인(타이니데브박스)’ 순으로 1~3위를 차지하고 세가의 축구 게임 ‘풋볼 매니저 모바일 2018’이 4위로 뒤를 이었다.
이날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는 검은사막 모바일, 리니지M, 모두의마블, 리니지2 레볼루션, 왕이되는자 순으로 나타났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