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20일 양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20회 경기도 119소방동요 경연대회’에서 봉일천초등학교와 신흥유치원이 대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119소방동요 경연대회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소방동요를 통해 자연스럽게 안전수칙을 배우도록 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선 경기북부 10개 시군 대표 14개 팀(유치부 12팀, 초등부 2팀) 374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가창력과 표현력, 참신성 등을 고려해 심사를 펼친 결과, ‘119사랑법’을 부른 동두천 신흥유치원과 ‘한번 더 조심조심’을 가창한 파주 봉일천초등학교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권현석 북부소방재난본부 예방대응과장은 “119소방동요 경연대회는 이 나라의 기둥인 어린이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알려주기 위해 준비됐다”며 “비록 경연대회지만 수상에 연연하기보다 다 같이 모여 서로의 실력을 선보이고 안전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고 실천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2팀은 오는 9월 12~13일 충북 충주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제19회 전국 119소방동요 경연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참가한다.
의정부=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