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북 생명의 숲 국민운동이 포항 지진 피해 주민들을 위해 '지진 트라우마 극복 숲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7~10월까지 모두 12회에 걸쳐 도음산 산림문화수련장(북구 흥해읍 학천리 소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가족 대상 '가족의 숲', 장애인 대상 '동행의 숲', 장년층 부부 대상 '부부의 숲', 노령층 대상 '공경의 숲' 등 모두 4개의 대상별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포항시 산림과가 지원하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포항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참가신청은 경북 생명의 숲 사무국(054-273-1138)으로 하면 된다.
김상백 상임대표는 "2014년부터 '태교의 숲', '엄마의 숲' 등 숲을 통한 다양한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지진으로 인한 포항 시민들의 불안과 마음의 상처까지 치유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