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오모리현서 일주일간 2명 사망…연쇄 살인 공포 확산

日 아오모리현서 일주일간 2명 사망…연쇄 살인 공포 확산

기사승인 2018-06-21 17:55:21

일본 혼슈 아오모리현에서 일주일간 2명의 여성이 살해돼 연쇄 살인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20일 일본 하북신보 보도에 따르면 전날인 19일 오전 8시25분 식료품 가게를 운영 중인 A씨(79·여)가 점포 겸 자택 거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발견 당시 목에 스카프를 두르고 복부에 피를 흘리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의 이웃인 B씨는 “A씨는 평소 밝은 사람이었다”며 “평소 누군가에게 원한을 사는 일도 없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A씨가 지난 14일 숨진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인은 부검을 통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살인 사건 현장에서 100m 떨어진 곳에서도 앞서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아오모리현에 거주 중인 C씨(67)는 지난 12일 오전 11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다음날 “C씨의 사인은 질식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일본에서는 연쇄 살인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에 경찰은 아오모리 경찰서에 수사본부를 설치하고 두 살인사건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함께 수사할 예정이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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