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킹오파이터즈’ 등 대형 IP로 일본 공략 박차

넷마블, ‘킹오파이터즈’ 등 대형 IP로 일본 공략 박차

기사승인 2018-06-21 18:55:37

‘리니지2 레볼루션’, ‘세븐나이츠’를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에 선보인 넷마블이 대형 IP(지식재산권) 타이틀을 앞세워 현지 공략에 속도를 낸다.

지난 15일 넷마블은 일본 도쿄 에비스에서 모바일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의 기자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현지 언론 120여명을 초청,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소개와 게임을 미리 체험해보는 시간으로 진행됐으며 토야마 코이치 SNK 대표, ‘더 킹 오브 파이터즈 XIV’의 오다 야스유키 프로듀서, 탤런트 ‘타조클럽’, 록밴드 ‘골든봄버’의 우타히로바 쥰 등이 참석하고 유튜버, 니코니코, Abema, Periscope 등 온라인 방송을 통해 생중계됐다.

넷마블은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를 올해 안에 일본에 선 출시할 예정이며 이달 15일부터 사전등록 이벤트에 돌입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을 개발한 넷마블네오의 신작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는 1994년 처음 출시된 대전격투게임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 캐릭터가 총 출동하며 원작의 필살기, 콤보 액션, 보이스를 재현했다.

또 다른 일본 대형 IP를 활용작 출시도 이어진다. 올해 넷마블은 일본 누계 발행 부수 2800만부를 돌파한 애니메이션 ‘일곱개의 대죄’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달 25일 넷마블은 일본 이용자를 대상으로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일곱개의 대죄-빛과 어둠의 교전’ 티저사이트를 열고 현지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원작의 세계관을 애니메이션 같은 3D 그래픽으로 구현한 작품이다.

또한 일곱개의 대죄-빛과 어둠의 교전 공개 하루 전 넷마블은 기획 단계부터 일본 시장을 고려해 준비한 신작 모바일 RPG ‘테리아사가’를 출시했다. 만화풍 캐릭터와 수집을 통한 전략 전투, 스킬 발동 시 사용하는 터치 조작 등을 적용했다. 현지 사전등록 100만을 돌파하고 이용자 평점 5점 만점에 4.0점을 받았다.

넷마블은 앞서 지난해 8월 일본에 출시한 리니지2 레볼루션으로 8시간 만에 현지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를 차지했으며 세븐나이츠도 앱스토어 최고 매출 3위까지 기록, 한국 게임 진출이 어렵다는 일본 시장에서 성과를 낸 바 있다.

백영훈 넷마블 일본사업담당 부사장은 “올해 출시 예정인 작품들은 제작 단계부터 일본 시장을 염두하고 만들었다”며 “리니지2 레볼루션, 세븐나이츠로 일본에서 넷마블의 입지를 구축했다면 이번 신작들은 입지를 강화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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