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특검’에 첨단수사부 출신 합류…파견검사 10명 확정

‘드루킹 특검’에 첨단수사부 출신 합류…파견검사 10명 확정

기사승인 2018-06-22 16:32:53

‘드루킹 댓글조작’ 의혹 사건을 수사할 허익범 특별검사(특검)팀에 파견될 검사 명단이 확정됐다. 

법무부는 22일 장성훈(46·사법연수원 31기) 통영지청 부장검사 등 부장검사 1명과 평검사 9명 등 파견검사 10명의 명단을 확정해 통보했다. 

장 부장검사는 지난 2016년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에서 근무하는 등 첨단범죄 수사 분야의 경력을 가진 인물이다.

파견검사 충원으로 현재 특검은 11명의 검사를 확보했다. 앞서 수사팀장으로 방봉혁(56·연수원 21기) 서울고검 검사가 선정됐다. 특검법에 따르면 특검팀은 검사를 최대 13명까지 파견받을 수 있다. 

박상융 특검보는 이날 “파견검사 열 분 모두 흔쾌히 자발적으로 오셨기 때문에 열심히 수사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며 “나머지 파견검사 2명도 오는 27일 본격 수사 착수 이전에 결정돼 수사에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사를 준비 중인 특검팀은 27일부터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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