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 ‘프리미엄 고속버스’의 12개 신규 노선이 추가된다.
24일 국토교통부와 고속버스업계에 따르면 서울~세종, 서울~대전 유성, 서울~전북 전주, 서울~울산 등 중·장거리 노선에 프리미엄 고속버스가 신규투입돼 다음 달 20일부터 운행을 개시한다.
지방 간 노선도 대거 포함됐다. 광주~울산, 대구~광주, 인천공항~강원 양양, 인천~전북 전주, 인천~대전 등이다.
김기대 국토교통부 대중교통과장은 “프리미엄 고속버스 운행 노선 확대는 고속버스 서비스 수준을 높여 KTX 등 고속철도와 항공기 등 다른 교통수단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용객의 선택권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프리미엄 고속버스 노선은 200㎞ 이상 장거리 14개 노선에서만 운영돼 왔다. 중·장거리 노선이 새로 추가되며 노선은 총 26개로 늘었다.
프리미엄 고속버스 요금은 우등버스보다 1.3배 정도 높다. KTX 요금과 비교하면 23%가량 저렴하다. 전 좌석에 개별 모니터가 설치돼 영화와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