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웹이 제공하는 PC방 게임 사용시간 순위에서 24일 ‘메이플스토리’와 러시아 월드컵 시즌을 맞은 ‘피파온라인4’를 다시 누르고 4위에 올랐다. 1위 ‘배틀그라운드(펍지)’는 점유율을 소폭 회복한 반면 2위 ‘리그 오브 레전드(라이엇)’는 약세를 보였다.
32주째 정상을 지키고 있는 배틀그라운드는 이날 33.83% 점유율을 기록, 32% 전후에 머물던 지난주에 비해 소폭 회복세를 보였다. 반면 2위 리그 오브 레전드의 점유율은 22.91%로 꾸준히 26% 이상을 기록하던 데 비해 크게 줄었다.
지난 21일 ‘영웅집결’ 업데이트를 적용한 메이플스토리는 점유율 6.54%로 4위를 탈환, 3위 ‘오버워치(블리자드)’의 7.65% 점유율을 위협했다. 넥슨에 따르면 메이플스토리는 이번 업데이트 직후 동시접속자 수 2배 이상 증가세를 보였다.
피파온라인4는 하루 전 메이플스토리를 밀어내고 4위 자리를 되찾았지만 이날 한국 대 멕시코의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이 진행되는 가운데 5.54% 점유율로 다시 5위로 내려앉았다.
이어 넥슨의 ‘서든어택’과 ‘던전앤파이터’가 6~7위를 차지하고 ‘스타크래프트(블리자드)’는 8위로 1순위 하락했다. ‘블레이드 & 소울(NC)’이 9위로 오르면서 ‘디아블로3(블리자드)’는 하루 만에 다시 10위로 돌아왔다.
10위권 밖에서는 넥슨의 ‘사이퍼즈’와 ‘천애명월도’가 각각 12위, 15위로 1‧2순위씩 상승하고 ‘카트라이더’가 17위로 2단계 하락했다.
한편, 미디어웹은 전국 약 1만개 PC방 모집단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대한민국 게임백서’ 지역별 비율에 따라 약 4000개 표본 PC방을 선정해 게임트릭스 순위를 집계한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