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국내 구글 플레이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에서 펍지의 슈팅 게임 ‘배틀그라운드)’가 9위에 올랐다. 넥슨의 ‘카이저’는 10위로 하락했다.
이날 매출 1~4위는 ‘리니지M(NC)’, ‘검은사막 모바일(펄어비스)’, ‘뮤 오리진2(웹젠)’, ‘리니지2 레볼루션(넷마블)’ 등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4개작이 자리를 지켰다.
이어 전략 게임 ‘삼국지M(이펀컴퍼니)’과 MMORPG ‘라그나로크M(그라비티)’이 5~6위를, 넷마블의 장기 흥행작 ‘모두의마블’과 ‘세븐나이츠’가 7~8위를 차지하고 배틀그라운드가 9위로 전날보다 1순위 상승했다.
배틀그라운드는 지난달 국내 출시 후 서비스 초반 30위를 넘어서지 못하고 80위권으로 하락했지만 지난 19일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모드와 스킨, ‘로얄패스’ 등 과금 상품을 추가하고 순위 역주행을 시작했다.
넥슨이 지난 4일 선보여 최고 5위까지 올랐던 MMORPG 카이저는 이날 10위로 내려앉았다. 15위까지 기록했던 12세이용가 버전은 이미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카이저에 이어 11위에는 최근 업데이트‧이벤트 진행 후 순위 상승한 넥슨의 수집형 RPG(역할수행게임) ‘오버히트’가 자리했고 12위는 ‘클래시 로얄(슈퍼셀)’이 ‘나이츠크로니클(넷마블)’을 밀어내고 차지했다.
13위 나이츠크로니클에 이어 ‘마블퓨처파이트(넷마블)’가 14위를 기록 중이며 ‘로드 모바일(IGG)’, ‘클래시 오브 클랜(슈퍼셀)’, ‘총기시대(디안디안인터렉티브)’ 등 전략 게임들이 중위권에 포진했다. ‘이너널라이트(가이아모바일)’는 18위로 하락하고 ‘위 베어 베어스 더 퍼즐(선데이토즈)’는 19위로 반등했다.
‘킹스레이드(베스파)’가 23위를 지키며 선방하고 XD글로벌의 ‘벽람항로’가 26위 ‘소녀전선’에 이어 27위까지 상승했다. 축구 게임 ‘챔피언스매니저(캡스톤게임즈)’가 29위로 상승한 반면 ‘PES 2018 프로 에볼루션 사커(코나미)’는 68위까지 하락했고 ‘레이븐(넷마블)’은 40위에 올랐다.
이 밖에 최근 ‘초월 강화’ 업데이트로 100위권에 재진입한 ‘낚시의 신(컴투스)’이 86위로 상승하고 신작 ‘인간 혹은 뱀파이어(하이디어)’가 87위까지 올라섰다.
인기 유료 게임 순위는 1~2위 ‘마인크래프트(모장)’와 ‘뮤즈 대쉬(XD네트워크)’가 자리를 지키고 3위는 ‘풋볼 매니저 모바일 2018(세가)’이 차지했다.
이날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는 1위 검은사막 모바일, 2위 리니지M(12)에 이어 ‘왕이되는자(추앙쿨)’가 3위에 오르고 리니지2 레볼루션, 뮤 오리진2 등 순으로 뒤를 이었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