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환 파주시장 당선인(사진)의 시장 취임식이 7월 2일 시민회관에서 권위와 격식을 내려놓고 간소하고 화합하는 형식으로 치러진다.
파주시는 이번 민선 7기 시장 취임식을 과거의 화려하고 격식에 치우친 행사가 아니라 다양한 시민들이 함께하는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파주시 관내 기관단체장 등 각계 인사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취임식에는 소방관, 경찰관과 함께 어린이, 환경미화원 등이 참여해 ‘시민과 함께 하는 취임식’에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
또한 행사 당일 축하화환은 일절 받지 않고, 직원들의 축하 꽃다발 전달 순서도 생략했다. 집무실이 아닌 취임식장에서 바로 사무인계인수서 서명을 하게 되며, 시장이 단상 아래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눈높이를 맞추는 등 간소하고 탈권위적으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경준 파주시 총무과장은 “시민의 선택을 받아 4년간 시정을 이끌어 가는 시장의 취임식인 만큼 준비와 진행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당선인의 뜻을 존중해 최대한 격식을 배제하고 열린 행사로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임 시장은 이날 현충탑 참배 후 오전 10시부터 취임식에 참석한 다음 간부공무원 상견례, 시의회 방문 등으로 민선 7기 첫 일정을 시작하게 된다.
파주=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