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뒷좌석에서 화장하던 20대 여성 승객이 아이라이너가 눈에 박히는 사고를 겪었다.
데일리 메일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5시 태국 방콕에서 한 택시가 앞서가던 픽업트럭과 추돌했다.
비교적 가벼운 추돌사고였으나 승객의 부상은 심각했다. 택시에서 눈 화장을 하던 20대 여성 승객의 눈에 아이라이너가 박힌 것이다.
당시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구조 대원은 “이런 사고는 매운 드문 경우”라며 “그녀의 눈에 아이라이너 절반 이상이 박힌 상태였다”고 전했다. 또 그녀는 사고 당시 충격으로 코피를 흘리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아이라이너 제거 시술을 받았다. 병원 측은 “화장품은 안전하게 제거됐다”며 “다행히도 그녀의 시력에는 아무 이상이 없다”고 설명했다.
태국 정부 측은 “이번 사건으로 여성들이 위험성을 인지하게 됐다”며 “이런 사고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항상 조심해야 한다”고 전했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