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30일 광화문서 전국노동자대회 개최…7만명 집결 예상

민주노총, 30일 광화문서 전국노동자대회 개최…7만명 집결 예상

기사승인 2018-06-28 13:16:55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오는 주말 광화문 광장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한다.

민주노총은 28일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법 전면 개정을 요구하는 총파업·총력투쟁을 선언한다”며 “오는 30일 전국에서 10만명의 노동자가 광화문 광장에 집결한다”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후 최대 규모의 집회가 될 것”이라며 “노동존중정책 기조가 친재벌 노동정책으로 전환된 데에 대한 분노가 만든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 민주노총은 노동시간 단축 6개월 계도 기간 설정 등을 거론하며 “정부가 노동자를 벼량끝으로 내모는 정책들을 쏟아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노총은 집회 규모가 10만명일 것으로 예측했지만, 공공운수노조 2만5000명과 16개 산별 조직 등 7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집회 참가자들은 ▲광화문광장→내자사거리→청운동사무소 ▲광화문→동십자각 사거리→총리공관 ▲광화문사거리→종로1가→헌법재판소 등 3개 방향으로 나눠 행진할 예정이다. 이후 마무리집회를 열고 해산한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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