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키퍼 조현우 관련 게시글에 다비드 데 헤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정말로 ‘좋아요’를 눌러 화제다.
29일 새벽 조현우 소속 구단인 대구 FC는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조현우 인터뷰 영상을 게재했다. 대구 FC는 조현우의 귀국을 환영하는 아이디어 이벤트 소식도 함께 전했다.
그런데 이 글에 뜻밖의 손님이 찾아와 ‘좋아요’를 눌렀다. 맨유 수문장 데 헤아다. 그가 ‘좋아요’를 누르자 팬들은 해당 소식을 각 커뮤니티에 퍼 나르며 “진짜가 나타났다”는 반응을 보였다.
월드컵에 앞서 조현우는 “데 헤아 같은 멋진 골키퍼가 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후 조현우가 A매치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자 팬들은 데 헤아와 조현우가 체격, 나이, 실력 등에서 비슷하다면서 ‘팔공산 데 헤아’ ‘조 헤아’ 등의 별명을 붙였다. 그리고 월드컵에서 조현우가 신들린 선방으로 국제적 화제를 낳자 비로소 데 헤아에게까지 그 관심이 닿게 된 것이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