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에 새로운 둥지 튼 기성용… 7월 1일 합류 예정, 이적료 없는 자유계약 형식

뉴캐슬에 새로운 둥지 튼 기성용… 7월 1일 합류 예정, 이적료 없는 자유계약 형식

뉴캐슬에 새로운 둥지 튼 기성용

기사승인 2018-06-30 08:37:14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스완지시티와 결별했던 한국 축구대표팀의 ‘캡틴’ 기성용(29)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새로운 둥지를 튼다.

뉴캐슬은 3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기성용과 2년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기성용은 스완지시티와 완전히 결별했기 때문에 이적료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 시즌 종료 후 스완지시티와 결별한 기성용은 2개월여 만에 새로운 팀을 찾은 것이다. 기성용은 스완지시티와 계약이 만료된 직후인 7월 1일 뉴캐슬에 합류할 예정이다.

기성용은 입단 소감에서 “뉴캐슬이 얼마나 빅클럽인지를 잘 알고 있다. 나는 정말로 동료와 팬들을 위해 뛰는 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성용은 2006년 FC서울을 통해 국내 프로축구에 데뷔한 뒤 2010년 1월 스코틀랜드 셀틱으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고, 2012년 8월 스완지시티로 이적한 뒤 잠시 선덜랜드로 8개월 임대된 걸 제외하고는 스완지에서만 뛰었다. 기성용은 잉글랜드 무대에서 7년여를 뛰며 166경기에서 15골을 터뜨렸다.

뉴캐슬은 EPL의 명문 구단이다. 뉴캐슬을 연고지로 1892년 창립돼 프리미어리그 4차례 우승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6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홈구장은 관중 5만2천354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세인트제임스 파크다.

올 시즌에는 정규리그에서 시즌 12승 8무 18패(승점 44)를 기록해 20개 구단 중 10위를 차지했다.

라파엘 베니테스 뉴캐슬 감독은 “기성용 선수는 프리미어리그와 국제 경기 경험이 풍부하기 때문에 그의 영입을 쉽게 결정했다. 그는 우리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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