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아르헨티나-프랑스 16강전 앞두고 FIFA 마라도나에 경고

30일 아르헨티나-프랑스 16강전 앞두고 FIFA 마라도나에 경고

기사승인 2018-06-30 20:17:44

“마라도나도 예의를 갖추고 상대 선수와 팬을 대해야 한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디에고 마라도나(58·아르헨티나)에게 행동에 주의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ESPN, 로이터 통신 등 주요 외신은 30일(한국시간) “콜린 스미스 FIFA 경기국장이 마라도나는 축구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이다. 은퇴 선수와 스태프, 팬들 모두가 현재 경기를 치르는 선수들이 새 역사를 쓰도록 도와야 한다. 마라도나도 예의를 갖추고 상대 선수와 팬을 대해야 한다”고 마라도나를 향해 정중하게 충고했다고 보도했다.

마라도나는 아르헨티나가 치른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경기장에서 관전하는 과정에서 마라도나는 16일 아르헨티나와 아이슬란드의 1차전 경기를 관전하다 자신을 향해 환호하는 한국 관중을 향해 눈을 찢는 제스처를 했다. 여기에 대놓고 흡연을 했다가 구설수에 올랐다.

아르헨티나가 나이지리아를 2-1로 꺾고 16강 진출을 확정한 27일 D조 3차전에서는 마르코스 로호가 결승 골을 넣었을 때, 마라도나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소리치며 양손 중지를 들었다. 그가 흥분한 표정으로 손가락 욕을 하는 모습이 중계화면에 잡혔다.

마라도나는 30일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16강전이 열리는 카잔 아레나를 찾는다. 16강전부터는 단판 승부라 마라도나가 도출 행동 가능성이 더 크다. 이를 우려한 FIFA는 미리 마라도나에게 미리 경고 메시지를 전한 듯 하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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