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고속도로에서 빗길 교통사고가 발생해 노부부가 숨졌다.
영동고속도로 이천 방향 덕평IC 인근에서 2일 오후 8시45분 SM5 차량과 싼타페 차량이 충돌했다. SM5 차량에는 노부부 2명과 손녀가 동승했고 싼타페 차량에는 운전자 1명이 탑승해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두 차량은 접촉사고 수습을 위해 도로 위에 정차했다. 그러던 중 A씨가 운전하던 오피러스 차량이 뒤에서 이들을 추돌해 2차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노부부가 숨지고 손녀는 크게 다쳤다. 싼타페 운전자도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빗길에서 정차된 차량을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사고 차량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