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호주-필리핀, 농구 월드컵서 난투극… 필리핀 9명 퇴장

[영상] 호주-필리핀, 농구 월드컵서 난투극… 필리핀 9명 퇴장

호주-필리핀, 농구 월드컵서 난투극… 필리핀 9명 퇴장

기사승인 2018-07-03 11:57:29

호주와 필리핀간의 농구 경기 도중 난투극이 벌어졌다. 

2일 필리핀 불라칸에서 열린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B조 경기, 호주가 79대48로 크게 앞선 3쿼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싸움이 벌어졌다.

필리핀의 공격 과정에서 필리핀 선수 RR 포고이가 호주의 네이던 소베이를 강하게 밀쳐 넘어뜨렸다. 이에 호주의 다니엘 킥커트가 포고이를 밀치면서 난투극이 시작됐다. 

양 팀 선수들은 주먹과 발길질을 하며 거칠게 싸웠다. 특히 벤치 자원들을 뜯어 말린 호주 코칭스태프와 달리 필리핀은 식스맨들까지 경기장에 난입해 호주 선수들을 공격했다. 

이로 인해 총 13명의 선수가 퇴장 명령을 받았다. 호주는 소베이와 킥커트, 크리스 골딩, 손 메이커 4명이 코트를 떠났고 필리핀은 포고이를 비롯해 무려 9명이 퇴장당했다. 

필리핀의 3명의 선수로 남은 경기를 치렀으나 이들 3명 중 2명이 파울로 퇴장당하며 5대1로 경기를 치르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결국 3쿼터 1분 57초를 남기고 경기가 끝났다. 호주는 89대53으로 승리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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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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