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 드마커스 커즌스, 골든스테이트행… GSW 독재 시작되나

‘폭군’ 드마커스 커즌스, 골든스테이트행… GSW 독재 시작되나

‘폭군’ 드마커스 커즌스, 골든스테이트행

기사승인 2018-07-03 13:29:21

FA 센터 드마커스 커즌스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로 이적했다. 이로써 골든스테이트는 파이널 3연패를 향한 채비를 끝마쳤다. 전력상으론 그야말로 ‘사기팀’이 됐다.

ESPN은 3일(한국시간) “아킬레스건 부상에서 회복중인 올스타 센터 드마커스 커즌스가 골든스테이트와 1년 530만 달러에 합의했다. 챔피언 팀에 합류하면서 좀 더 편안하게 회복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커즌스는 2017-2018시즌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서 뛰며 25.2점 12.9리바운드 5.4어시스트 1.6블록으로 맹활약했다. 비록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48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그는 매 시즌 20득점-10리바운드를 손쉽게 할 수 있는 리그 최정상급 빅맨이다. 

FA 자격을 얻은 커즌스는 당초 LA 레이커스행이 점쳐졌다. 하지만 커즌스는 1년 530만 달러라는 헐값에 골든스테이트를 택했다. 2017-2018 시즌 연봉이 1800만 달러였던 그였기에 충격적이다. 팬들은 커즌스가 우승 반지를 낀 뒤 다음 시즌 대형 계약을 노릴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이미 골든스테이트는 사치세 규정을 초과한 상태다. 하지만 예외 조항을 활용해 커즌스를 데려왔다. 큰돈을 쓰지 않고 전력을 더 강화했다.

커즌스의 영입으로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판 커리-케빈 듀란트-클레이 탐슨-드레이먼드 그린-커즌스로 이어지는 올스타팀을 완성시켰다. 리그에서 이들을 대항할 팀은 보이지 않는다. 

물론 커즌스는 아킬레스건 수술로 인해 시즌 개막부터 뛸 수 없다. 시즌의 절반가량만 소화할 것으로 보이지만 골든스테이트의 위력은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시즌 르브론 제임스가 이끄는 클리블랜드를 시리즈 스코어 4대0으로 제압하고 파이널 우승 2연패를 달성했다. 차기 시즌에도 우승을 차지하면 시카고 불스에 이어 NBA 파이널 3연패를 이룩한 팀으로 남게 된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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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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