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만만’ 해리케인, 잉글랜드에 콜롬비아전 승리 안길까

‘자신만만’ 해리케인, 잉글랜드에 콜롬비아전 승리 안길까

기사승인 2018-07-03 15:41:39

콜롬비아와 잉글랜드가 맞대결을 펼친다. 

콜롬비아와 잉글랜드는 4일 오전 3시(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콜롬비아는 조별리그 H조에서 일본과 세네갈, 폴란드를 제치고 조 1위를 차지했다. 잉글랜드는 벨기에와 마지막 3차전에서 패하며 G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상대 전적에선 잉글랜드가 앞선다. 최근 콜롬비아와 5번의 맞대결을 펼쳐 무패를 기록했다. 가장 최근에 펼쳐진 2005년 친선전에선 3대2로 승리했다. 월드컵에서도 1998년 조별리그에서 만나 2대0으로 승리한 경험이 있다. 

그러나 콜롬비아는 이전과는 다른 모습이다. 호세 페케르만 감독이 2012년 부임한 이후 유럽팀과 8번 맞붙어 6승2무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잉글랜드를 수차례 위협할 가능성이 높은 팀이다. 

잉글랜드에서 눈 여겨 볼 선수는 단연 해리 케인이다.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출신의 케인은 월드컵에서도 2경기 5골을 기록하며 월드컵 득점 선두에 올라 있다. 해리 케인 역시 콜롬비아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우리가 뛰는 모든 경기에서 내가 득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공이 내 발 밑에 떨어졌을 때, 득점으로 성공시킬 자신이 있다”며 각오를 다졌다.

콜롬비아로선 케인을 봉쇄하는 것이 우선이다. 토트넘 동료로 케인을 잘 알고 있는 콜롬비아 수비수 다빈손 산체스는 “케인을 막을 능력과 자신이 있다. 그의 강점과 약점을 잘 알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콜롬비아는 지난 대회 득점왕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출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로드리게스는 월드컵을 앞둔 연습에서 왼쪽 종아리를 다쳤다. 세네갈전에서 허벅지 통증을 느끼고 30분 만에 교체 된 그는 잉글랜드전 직전까지 연습에 불참하는 등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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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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