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호 열대저압부가 제8호 태풍 마리아로 발달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4일 오전 3시 미국령 괌 해상 인근에서 중심기압 1002hPa의 열대저압부가 발생했다. 최대 풍속은 시속 54㎞/h다. 북쪽으로 시간당 10km씩 느리게 이동하고 있다.
열대저압부는 풍속이 시속 61㎞/h 이하인 폭풍을 말한다. 세력이 커지면 태풍으로 발달한다.
제13호 열대저압부는 오는 5일 오전 3시 시속 61㎞/h, 이동속도 16㎞/h를 가진 태풍으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제8호 태풍으로 발달할 시, 미국에서 제출한 이름인 ‘마리아’로 명명된다.
다만 한반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