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난민기구 친선대사로 활동 중인 배우 정우성이 난민 문제에 대한 소신을 꺼내놓았습니다.

정우성은 오늘(5일)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통해 “난민에 대한 반감을 이해할 수 있다”며 “우리 사회는 불평등과 불안 등을 갖고 있다”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우리도 힘든 사회에 난민이 다가왔다”면서 “난민이 어려운 것은 알겠는데 우리의 어려움부터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들이 있다”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도 정우성은 난민협약 이행을 강조했습니다.

정우성은 “대한민국은 법과 제도가 마련돼 있고, 그 안에서 난민들을 심사하면 된다”며 “국제사회와의 약속을 지키면서 우리 사회의 불신과 우려를 최소화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정우성은 “난민 문제는 곧 우리의 이야기”라고 밝혔는데요. 이번 난민 문제 해결이 성숙한 대한민국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라고 덧붙였습니다.

누리꾼들 반응 살펴보시죠.

yd******
단순한 이상과 복잡한 현실은 아주 다르답니다. 한번 둘러보세요. 우리가 그들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지...

hj******
멋있는 척 발언은 저도 할 수 있어요. 범죄는 개인의 문제다? 이슬람 계통은 집단의식과 종교에서 그릇된 인식을 바탕으로 여성에 대한 범죄가 이루어진다고 그런 생각은 냉철하게 안 해 보세요?

re******
정우성씨 정말 몇 안 되는 진짜 공인다운 공인인 연예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연기도 너무 잘하시고. 앞으로도 힘내주세요!

ch******
생색은 정우성이 내는데 왜 결과에 따른 책임은 우리가 져야하죠?

ar******
지금 들어오려는 난민들이 우리나 그대가 생각하는 그런 난민이 아닐뿐더러, 설령 난민을 수용한다고 해도 선례로 수용한 국가의 나라 현실을 좀 보고 이야기를 해주세요. 용기 있는 발언??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대다수의 사람들에게는 현실을 모르는 발언으로 들립니다.

sh******
정우성씨~ 연예인이지만 난민대사로서 소신 발언하는 것이 쉽지 않으셨을 거예요. 인기로 먹고사는 직업이잖아요. 모두들 입 뻥끗 하지 않을 때, 반대 댓글이 두려울 텐데도 이런 노력을 하는 정우성씨~ 당신은 아무 잘못이 없어요.

정우성은 최근 SNS에 달린 악플들을 꼼꼼히 살펴본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반대하거나 비판하는 목소리 이면에 감춰진 감정을 봐야 함께 소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성일 콘텐츠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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