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유벤투스 이적설이 급물살을 타는 가운데 호날두가 이적을 결심한 이유가 낮은 바이아웃 때문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호날두가 레알의 태도에 실망감을 느낀 것이 지난 시즌 전반기 부진으로 나타났다”면서 본인에게 붙여진 낮은 바이아웃 금액이 그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 매체는 호날두가 지난 1월경 이 같은 문제로 이적을 결심했다면서 “당시 호날두는 본인의 가치가 1억 유료에 불과한 것에 실망하며, 레알이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영국 방송 ‘BBC’는 5일(한국시간) 유벤투스가 호날두를 영입하기 위해 1억 유로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연봉과 이적료 얘기도 나온 상황이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스포르트’는 “이미 협상이 시작됐다”면서 “개인간 합의도 성사됐다. 4년 계약이 연봉은 3000만 유로(약 390억원)다”고 전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