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에서 중형으로 몸집을 키운 제8호 태풍 마리아가 일본과 중국을 향해 북상 중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마리아는 6일 오후 3시 괌 북서쪽 약 490㎞ 해상에서 북서쪽을 향해 가고 있다. 이동속도는 14㎞/h다. 중심기압은 940hPa이며 최대 풍속은 시속 169㎞/h다.
마리아는 오는 10일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400㎞ 부근 해상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중국 상하이 남동쪽 약 480㎞ 부근 해상에 다다를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기상청은 “태풍의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으니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