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달리던 BMW서 또 화재…4200만원 재산피해

고속도로 달리던 BMW서 또 화재…4200만원 재산피해

기사승인 2018-07-06 17:40:38

고속도로를 주행 중이던 BMW 차량에서 불이났다. 올해 들어 같은 차종에서만 3번째 발생하는 사고다.

6일 인천 영종 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24분 인천시 중구 운서동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인천공항방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A씨(50)가 운전하던 2016년식 BMW 520d 차량에서 갑자기 불이 난 것이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A씨는 “운전 중 보닛에서 흰 연기가 피어올라 갓길에 정차했다”며 “보닛을 열어 확인해보니 불꽃이 보인다”고 신고했다.

불이 번지기 전 A씨는 대피해 큰 화를 면했다. 그러나 차량이 전소해 42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영종 소방서 관계자는 “운전자는 안정을 찾고 귀가했다”며 “피해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5월15일 경기도 광주시 제2영동고속도로 곤지암 3터널 내부에서 BMW 520d 차량이 화염에 휩싸였다. 이 차량도 보닛 부분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같은달 4일 충남 당진시 서해안 고속도로 목포 방향 255㎞ 지점에서도 2015년식 BMW 520d 차량에 불길이 일었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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