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테이케이션’이 휴가의 한 형태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주목을 받고 있다. 제주시 노형동 일대에 제주의 랜드마크로 조성되는 이곳이야말로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는 것이다.
지하 6층~지상 38층의 트윈타워로 세워지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5성급 호텔(750실) 및 호텔레지던스(850실), 제주 최대규모 쇼핑몰, 11개 레스토랑과 바, 호텔부대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스테이케이션은 머물다(stay)와 휴가(vacation)를 합성한 신조어로 한 곳에 오래 머물며 휴식과 힐링을 추구하는 여행 방식을 의미한다.
실제로 과거에는 집이나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시간을 보냈던 것에 반해 최근에는 리조트나 호텔 등 숙소에서 스테이케이션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다. 과거 여행의 일반적 유형이었던 유명 관광지를 두루 돌아다니는 관광 위주에서 여행의 패턴이 바뀌어가고 있는 것이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경우 지하 5층~지하 2층에는 주차장이, 1층에는 차량승하차장, 로비, 퍼블릭 프라자, VIP프라자가 들어서며, 2층에는 위락시설이, 3~4층에는 디자이너 부띠크 쇼핑몰이 들어설 계획이다.
6층에는 실내수영장 및 스파 등 호텔부대시설과 8층에는 야외수영장 및 자쿠지 카바나 등으로 구성된 풀데크가 조성되고, 호텔 타워 8~37층에는 객실이, 38층에는 레스토랑 등으로 구성된 스카이데크가 들어선다.
특히 8층에 국내 최대인 4290㎡ 규모로 조성되는 풀데크는 제주 바다와 제주시 전경을 막힘 없이 조망할 수 있다. 풀데크에는 대형 야외수영장과 아이들을 위한 키즈풀, 여러 종류의 자쿠지, 프라이빗 파티를 위한 카바나, 그리고 풀사이드 바와 바비큐 스테이션이 들어서게 된다(사진).
현재 분양 중인 호텔레지던스 850실을 포함해 전체 1600객실은 제주도 건축물 고도제한선인 55m보다 높은 62m 위에 설계된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호텔브랜드는 ‘그랜드 하얏트’로 확정돼 그랜드 하얏트가 1600객실과 11개의 레스토랑, 모든 호텔부대시설의 운영을 맡게 된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성수대교 남단에, 제주 홍보관은 노형14길 14 현장에 위치해 있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수도권을 포함해 강원도 및 제주도까지 폭넓게 스테이케이션을 즐기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며 “계절을 가리지 않고 주말이면 한적한 호텔에 머물며 인근 관광지를 느긋하게 관광하는 등 새로운 방식의 휴식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