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는 덥고 습한 날씨로 지치는 여름철 시민들을 위한 매주 ‘거리로 나온 예술’ 공연 개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거리로 나온 예술’ 공연은 광장, 역사, 거리 등 야외 다중집합장소에서 아마추어 예술인 20팀이 음악, 전통예술, 마술공연 등 매주 색다른 내용을 선보이고 있다.
공연은 10월 20일까지 진행되며 시민들의 왕래가 많은 ▲금촌 중앙광장(6월 15일~7월 20일 매주 금 오후7시) ▲금촌역 광장(6월 16일~7월 21일 매주 토 오후4시) ▲파주출판단지 지혜의 숲 앞 문학데크 ‘김소월 시의 다리’(7월 28일~9월 1일 매주 토 오후4시) ▲운정 산내로데오 광장(9월 8일~10월 20일 매주 토 오후4시)을 순회한다.
공연을 관람한 한 시민은 “공연을 바로 앞에서 보니까 내가 직접 하는 것 같고 스트레스가 확 풀린 것 같다”며 “이같은 공연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미정 파주시 예술팀장은 “거리로 나온 예술 공연이 공연자에게는 숨은 실력과 장기를 발휘하는 무대를 제공하고 무더운 날씨에 지친 시민들에게는 잠시나마 시원한 청량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파주=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