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리스만 감독의 일본 대표팀 사령탑 부임설이 단순 해프닝으로 끝났다.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10일 다지마 고조 일본축구협회 회장은 일본 나리타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클리스만을 영입할 가능성은 99% 없다”고 밝혔다.
다지마 회장은 “(클리스만 감독은) 훌륭한 사람이지만 후보군은 아니다.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라며 강력하게 영입설을 부인했다.
클리스만 감독 본인이 지난 8일 트위터를 통해 “일본을 가지 않는다”라고 밝힌 데 이어 다지마 회장까지 이에 힘을 실으면서 클리스만 감독 부임설은 단순 해프닝으로 끝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축구협회는 자국 감독을 포함해 이달 중으로 차기 감독을 발표할 예정이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