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개장 첫 주말 3만…산뜻한 출발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개장 첫 주말 3만…산뜻한 출발

기사승인 2024-10-07 22:49:24
2024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10월2일 개막하며 화려한 막을 올렸다. 개장 이후 맞이한 첫 주말부터 3만1000여명이 엑스포를 찾아 활기찬 분위기를 조성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번 엑스포는 ‘공룡과 나’라는 주제로,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시, 체험, 공연 콘텐츠를 선보이며 개장 초기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행사장인 당항포관광지는 첫 주말 동안 수많은 관람객으로 북적였다. 특히 생성형 AI 공룡 체험, 화려한 퍼레이드, 서커스 공연 등 새롭게 선보인 콘텐츠들이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공룡라이브는 실감 나는 공룡퍼펫들이 공룡동산에서 펼치는 생생한 움직임과 관람객과의 소통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아이들은 실제 공룡이 살아있는 듯한 경험을 하며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고
부모들도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흥미로운 콘텐츠라며 호평했다.


공연 일정 또한 관람객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놓치지 않고 즐길 수 있도록 잘 구성되어 있다는 평을 받았다. 첫 주말 동안 퍼레이드와 주제 공연, 공룡라이브 쇼가 관람하기 편하고 정해진 시간에 맞춰 진행되면서, 관람객들은 원활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었고, 전체적인 공연 진행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중국국가 기예단이 선보이는 수준 높은 서커스 공연은 관람객들의 열띤 환호를 받으며 엑스포의 주요 콘텐츠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이와 함께 희귀 파충류와 화석 발굴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특별 전시관 역시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고성문화관광재단 임왕건 대표이사는 “개장 첫 주말부터 많은 관람객들이 엑스포를 찾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올해 엑스포는 기존보다 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새로운 체험 콘텐츠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도 안전하고 즐거운 행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성군, 지역경제 활성화 환경 조성에 행정의 모든 역량 집결

이상근 고성군수 주재로 2025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가 9월23일부터 10월2일까지 4회에 걸쳐 진행했다.

이번 보고회에 27개 부서가 참석해 2025년 핵심사업과 신규사업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다. 2024년 추진사업은 마무리를 준비해야 하는 시기로 부서별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 집행사항을 점검하고 부진한 사업에 대해서는 문제점을 철저히 분석해 이월예산을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다.


2025년부터 핵심 정책목표는 △ 민선 8기 군정성과 달성 △ 경제 중심도시! 고성 △ 힐링과 치유! 생태 관광도시 조성이며, 주요 핵심사업은 19개 사업이다.

또 2025년 군민에게 혜택이 될 수 있는 사업의 정책 추진으로 군민이 체감하는 민선 8기 후반기를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정부 긴축재정과 계속된 인구감소로 지역경제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앞으로 지역업체 적극 참여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환경 조성에 행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성 송학동 고분군 유네스코 등재 1주년 기념행사 큰 호응

고성군은 군 대표 문화축제인 제47회 소가야문화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는 ‘세계유산도시, 해상왕국 소가야 고성’이라는 주제로 3일부터 5일까지 고성 송학동 고분군 및 고성박물관 등에서 열렸다.

14개 읍면의 화합을 의미하는 정화수 합수식과 군민의 평안과 안전을 기원하는 서제봉행을 통해 문화제의 시작을 알렸고 소가야 전통 복장을 한 400여명의 어가행렬이 고성읍사무소에서 송학동고분군까지 행진으로 군민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했다.


고성군민의 날 기념식 및 고성 송학동 고분군 유네스코 등재 1주년 기념행사인 김현철의 유쾌한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군민들이 마지막까지 행사를 즐겨 큰 호응을 얻었다.

송학동 고분군 일원에서는 △다양한 공연행사 △공룡 사냥하기 △민속놀이 한마당 △고성군민 가훈쓰기, 캘리그라피 체험 △소가야 이야기 공방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가 3일 동안 펼쳐졌다.

또 고성박물관에서는 7개 분야의 전시분과가 참석한 소가야 전시분과 작품전이 열려 행사장을 찾은 군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했다. 4일에는 2024 경남사랑 愛 콘서트에서 정유나, 한경주, 윤철, 한아름, 하명지, 김수련, 손빈아, 미스미스터가 출연하여 축제의 흥을 돋우었다.


축제 마지막날에는 읍·면 농악 경연대회가 고성스포츠파크 4구장에서 열렸다. 고성오광대의 공연이 선보여 참가자와 군민들이 함께 즐기는 한마당 잔치가 되었다. 장원은 고성읍 농악단(단장 김창수)이 수상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제47회 소가야 문화제는 군민 모두가 함께 소통하며 즐긴 축제였으며, 소가야의 역사적 자긍심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소가야문화제가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들과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내년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고성군, 제3회 맥전포 자연인 걷기 축제 개최

고성군은 10월5~6일까지 1박 2일간 하일면과 상리면 일원에서 제3회 맥전포 자연인 걷기 축제를 개최했다. 개회식은 맥전포마을 남파랑길 쉼터 마당에서 진행됐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한 맥전포 자연인 걷기 축제는 맥전포마을 주민과 참석자 약 300명이 참여해 △자연인로드 체험 △뮤직테라피 △해양치유봉사단활동 △개회식 △치유도시락 체험 △해양치유길 가요제 △향기로드 체험으로 구성 및 진행됐다.


특히 고성해양치유길 걷기 프로그램 중 상족암에서 맥전포항까지의 빼어난 해안 자연경관과 명상을 통한 해양치유 자연인로드(고성-33코스)와 문수암부터 학동마을 주차장까지의 코스로 울창한 숲속에서의 명상과 아로마테라피를 통한 산림치유 향기로드(고성-32코스)는 대표코스로서 올해 새롭게 개발된 프로그램이다.

해양치유봉사단은 마을주민들과 참여자들을 위한 마사지봉사를 실시하여 서늘한 밤공기 아래에서 한자리에 모여 정을 나누고 웃음꽃을 피우는 특별한 시간이 되었다. 이어서 진행된 맥전포 자연인 가요제에는 숨어있는 지역가수들이 솜씨를 뽐내며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고성군, 사회복지시설 현장체험 프로그램 진행 

고성군에서 운영중인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9월30일  진주보건대학교 사회복지과 (학과장 정병두) 전공심화 4학년 학생 20여명을 대상으로 복지시설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야간반 학생들로 저녁 시간에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복지관 본관  운영현황, 고성형통합돌봄거점센터 활동, 마을로 찾아가는 복지관, 실버주택을 포함한 생활복지공동체사업등 복지관 대표사업에 대한 소개와 고성공룡엑스포 홍보, 질의응답, 시설라운딩 순으로 마무리했다.


주민동아리 ‘숟가락은 내친구’에서는 진주에서 방문해준 예비 사회복지사들을 위한 축하공연으로 ‘진주조개잡이’ ‘풍악을 울려라’ 두 곡의 흥겨운 공연을 선보였다. 

올해로 7번째 맞는 기관 방문 및 현장체험은 매년 10군데 이상이 방문하고 있으며 10월15일에도 진주시 평거복지관의 견학을 앞두고 있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박종우 거제시장, 한·아세안 국가정원 추진 건의

박종우 거제시장은 7일 예비타당성조사(KDI 수행) 절차가 진행 중인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사업’의 추진과 관련해 산림청을 방문했다. 

박 시장은 임상섭 산림청장을 예방해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사업’에 대한 지역의 의지와 염원을 강조하는 한편 조기 착공을 위하여 예비타당성조사가 연내 통과될 수 있도록 산림청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또 예타 통과와 더불어 2025년 기본계획 용역비(국비) 확보를 위해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며 지역에서 적극적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박종우 시장은 “한·아세안 국가정원은 국가 간 약속된 사업이며, 정원문화의 확산과 남해안권 관광산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연내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제시민의 날, 다양한 공연·프로그램·화려한 드론쇼

‘오늘의 거제, 내일의 우리’라는 주제로 지난 4일부터 3일간 거제시 일원에서 열린 ‘제30회 거제시민의 날 기념행사’는 시민들의 화합과 거제의 미래 비전을 다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삼성호텔에서 열린 ‘향인 만남의 장’에서는 거제 출신의 출향인 40여명과 박종우 시장, 신금자 시의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및 시민의 날 추진위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거제의 변화와 발전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같은 시간 거제종합운동장에서는 팝페라 그룹 Maestri KFCM과 거제시 소년소년합창단이 출연한 웰컴공연이 펼쳐졌다. 기념식에는 내·외빈 초청인사와 재외향인을 비롯한 1만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했다.

거제시민상은 교육·문화·체육·애향 부문에 정영노, 산업경제․지역개발 부문에 김환중씨가, 거제 경제발전에 이바지한 니코 이오니타, 아이벌슨 얀 빌헬름, 다이 피터 제임스씨가 명예시민에 선정돼 기념 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별 영상으로 준비된 ‘거제시민 희망 인터뷰’에서는 각계각층에서 거제시 발전의 원동력이 된 10여명의 시민들이 거제에 대한 애정과 미래를 향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시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이어 통합 거제시 출범 30주년을 맞아 거제의 역사와 포용력을 담은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빅하트 거제’와 캐릭터‘몽꾸’를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출향인들은 ‘빅하트 거제’티셔츠를 입고 무대에 올라 거제의 노래를 함께 부르며 거제 시민과 출향인이 하나돼 거제의 미래를 향한 희망과 연대의 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감동적인 순간을 연출했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드론라이트쇼에서는 800여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으며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감탄을 자아냈다. 거제의 역사와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거제의 미래를 화려한 빛의 퍼포먼스로 표현하며 시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운동장을 가득 메운 1만여 명의 시민들은 드론라이트쇼가 끝나자 일제히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거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통영 강구안에서 ‘캔들라이트 콘서트’ 개최

통영시는 오는 12일 저녁 6시 강구안에서 세계 100개 이상 도시, 300만명 이상을 사로잡은 ‘캔들라이트 콘서트’를 개최한다.

지난해를 시작으로 올해 두 번째 개최되는 이번 콘서트는 특별한 장소에서 수많은 촛불을 밝히며 공연을 진행하는 피버(Fever, 캔들라이트 공연 전문 기업)사의 독창적 공연으로 올해에도 통영 야간관광의 핵심 랜드마크인 강구안에서 개최한다.


약 65분간 진행되는 이날 공연에서는 바이올린과 비올라, 첼로로 구성된 현악 4중주‘앙상블 톤즈’가 출연해 대중에게 친숙한 ‘캐리비안의 해적’과 ‘어벤져스’ OST부터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웃집 토토로’ 등 지브리 영화음악을 연주해 수천 개의 촛불로 가득한 강구안에서 잊을 수 없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캔들라이트 콘서트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로 선정된 10개(인천, 통영, 부산, 대전, 전주, 진주, 강릉, 공주, 성주, 여수)의 야간관광 특화도시를 순회하며 차례로 개최되는 야간관광 특화도시 공동 특화 콘텐츠로, 전 세계에서 유료로 판매되고 있는 피버(Fever)사의 독창적 캔들라이트 콘서트와 내용은 동일하나 전석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024 통영시 문학상' 시상식 개최

통영시는 10월3일 통영시민문화회관 소극장에서 통영문인협회 주관으로‘2024 통영시 문학상’시상식을 개최했다.

통영시 문학상은 한국문학사에 큰 업적을 남긴 통영출신 작가 청마 유치환, 대여 김춘수, 초정 김상옥, 김용익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유능하고 역량 있는 작가들을 시상해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통영시 문학상은 통영시문학상운영위원회에서 선정·위촉 된 예심과 본심 위원으로 구성된 위원회 회의를 거쳐 최종 수상자 4명이 선정됐다.

청마문학상은 김소연 시인의 시집 「촉진하는 밤」, 김춘수시문학상은 권민경 시인의 시집 「온갖 열망이 온갖 실수가」, 김상옥시조문학상은 이남순 시인의 시조집 「이녁이란 말 참 좋지요」, 김용익소설문학상은 김도언 소설가의 소설집 「홍대에서의 바람직한 태도」가 각각 수상했다. 이날 수상자에게는 각 1000만원의 시상금과 상패가 주어졌다.

통영=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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